포항시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6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에 나선다. 고유가·고물가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 내 자금 순환을 확대해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포항시는 다음 달 4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인 ‘포항사랑카드’ 160억 원어치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시는 올해 들어 이달까지 모두 123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데 이어 추가 할인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추진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수단에 포항사랑카드를 포함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지원금이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이번 할인 판매는 가정의 달인 5월 소비 증가 시기와 맞물려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 구매 한도는 월 40만 원이며 보유 한도는 70만 원이다.충전은 5월 4일 오전 0시 15분부터 가능하다. 시민들은 모바일 ‘iM샵’ 앱이나 지역 내 iM뱅크, 농·축·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판매 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뿐 아니라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QR, 모바일 QR 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지역 내 가맹점 2만5605곳에 달하며 배달앱과 택시 호출 서비스 등에서도 이용 가능하다.포항시는 상품권 확대 발행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외부 자금 유출을 줄여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포항사랑상품권이 고유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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