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2단계 확장을 위한 밑그림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내년 개관을 앞둔 POEX를 동해안권 대표 마이스(MICE)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확장 필요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민간 투자 유치 방안까지 함께 모색한다는 구상이다.포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POEX 2단계 확장 파급효과 및 민자유치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동덕여대 산학협력단이 용역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연구는 POEX 2단계 확장 부지 검토를 비롯해 민간 투자 유치 전략 수립, 전문가 자문체계 구축, 교육전문가 대상 심층 인터뷰(FGI)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 분석 형태로 진행된다.특히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그동안 정성적으로 제기돼 온 확장 필요성을 경제·산업적 파급효과 중심의 객관적 데이터로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동부초 이전 타당성 등 관련 현안도 함께 검토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포항시는 최근 대형 전시·컨벤션 산업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국제 규모의 마이스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건립 중인 POEX는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장기적으로 추가 전시 공간 확보를 통해 국제 행사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상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그동안 POEX 2단계 확장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정량적 데이터는 부족했다”며 “실효성 있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