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도로·철도·대중교통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며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부터 도시철도 연장, 광역철도 구축, 교통복지 확대까지 전방위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도시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고속도로 접근성 획기적 개선 오는 4월 30일 개통 예정인 ‘서영천 하이패스IC’는 영천 교통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핵심 인프라로 주목된다. 금호읍 오계리와 대창면 병암리 일원, 경부고속도로 103km 지점에 조성된 이 나들목은 서울·부산 양방향 진·출입이 가능한 하이패스 전용 IC다. 2022년 5월 착공 이후 현재 마무리 공정과 시험운행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개통 이후 금호·대창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영천IC에 집중되던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도심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산업단지 물류 이동 효율 증대,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 도시철도·광역철도 구축…대구 생활권 연결 가속 영천시는 철도 중심 교통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은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며, 2030년대 초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단순한 교통 편의 개선을 넘어 역세권 개발과 정주여건 혁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끄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 영천경마공원 조성 등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대구~영천~포항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구축도 추진 중이다. 기존 철도망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철도 이용성을 높이고, 지방 인구 감소 대응과 국가철도망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더불어 중앙선 KTX-이음 운행 확대를 통해 영천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수도권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 경마공원 중심 교통망 확충…관광·산업 시너지 기대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금호읍과 청통면 일원에 조성 중인 경마공원은 2026년 9월 1단계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복합레저·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대규모 방문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영천~청통와촌IC 연결도로 확장, 국도 4호선 금호~하양 구간 확장, 금호~대창 간 도로 확포장 등 주요 도로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이는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관광·물류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환승체계 구축·버스노선 개편…생활밀착형 교통 혁신 영천시는 영천역 일원에 광역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교통 거점 기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철도와 버스를 연계한 복합 환승체계를 구축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유동인구 증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규 도시개발과 주요 시설 개관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국민체육센터 및 경마공원 연계 노선을 신설해 시민과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 교통복지 확대…모든 시민을 위한 이동권 보장 교통복지 정책도 확대되고 있다. 영천시는 2025년 7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학생 안심귀가택시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임산부 택시 지원, 교통소외지역 행복택시 운영,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도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촘촘한 교통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교통 인프라가 도시 미래 좌우 도로·철도·대중교통·복지를 아우르는 영천시의 교통정책은 도시 구조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교통 접근성 개선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정주 여건 향상으로 직결되는 만큼, 이번 광역교통망 확충은 영천의 미래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영천시 관계자는 “교통 인프라 확충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핵심 요소”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중심도시 영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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