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이 전국대회에서 선배 선수들과 맞붙어 준우승을 거친 뒤 결국 우승까지 차지해 화제다. 해군 특수부대(UDU) 출신 아버지에게서 배운 ‘안 되면 될 때까지’라는 군인 정신이 바탕이 됐다. UDU 입대를 꿈꾸는 경북 칠곡의 중학생 레슬링 선수 임하경(13·대구체중 1학년)은 지난 3월 철원에서 열린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에 출전했다.원래 체급인 58㎏급이 아닌 62㎏급에 나서게 된 것은 체급 신청 과정에서의 실수 때문에 중학교 입학 직후 첫 전국대회였지만 결승에 올라 연령대 국가대표급 선수와 맞붙었다.임 선수는 지난 20일 제4회 헤럴드 경제·코리아 헤럴드배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다시 62㎏급에 출전해 태클 중심의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끝까지 밀어붙이며 결국 정상에 올랐다.임하경은 “앞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돼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UDU에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다”며 “이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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