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청년 유출 문제 해소와 지역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본격 나섰다. 일자리와 주거, 문화·복지 정책을 연계한 통합형 청년정책 추진 체계를 구축해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포항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한 청년정책 관련 부서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실무추진단’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정부의 청년친화도시 지정 공모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협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추진해온 청년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신규 사업 발굴과 향후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포항시 청년정책 실무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일자리·교육·주거·복지·문화·참여 분야 등 20개 부서가 참여하는 협업 체계로 운영된다. 부서별로 흩어진 청년정책을 통합적으로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 추진 전략과 부서 간 협력 방안이 공유됐으며, 각 부서가 추진 중인 청년지원사업 현황과 신규 사업 아이디어도 논의됐다. 특히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간담회에서 제기된 청년들의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실제 정책 반영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포항시는 향후 청년친화도시 지정 이후 추진할 핵심 앵커사업의 실행 방안과 역할 분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청년 체감도가 높은 실효성 중심 정책을 확대해 지역 정착률을 높이겠다는 목표다.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한다”며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단순한 공모사업이 아니라 포항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핵심 과제인 만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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