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28일 우리은행과 ‘복합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완화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총 60억원을 출연한다. 이 가운데 40억원은 특별출연금, 20억원은 보증료 지원금으로 활용되며,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바탕으로 약 2천22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유가 상승에 취약한 건설·운송업과 외환 변동에 영향을 받는 수출입 기업,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등이다.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최초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0.3%포인트 인하한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최초 2년간 연 0.7%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앞서 신보는 지난 10일 우리은행과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3000억원 규모의 성장단계별 우대보증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 극복을 위한 포용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