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커머스 기업 LSSC(엘에스에스씨)는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운영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설립 3년 만에 매출 1,200억 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속도와 오너십을 중심에 둔 기업 문화가 있다. LSSC가 강조하는 일하는 방식의 첫 번째 키워드는 속도다. LSSC에는 보고서를 만드는 시간보다 실제 결과물을 제작해 의사를 결정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러 브랜드를 동시에 빠르게 굴리려면 의사결정 속도가 곧 경쟁력"이라며 "회의실에서 합의를 만드는 데 며칠을 쓰는 회사는 LSSC와 같은 멀티 브랜드 전략을 감당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화는 LSSC가 표방하는 확장(Scale Out) 전략의 동력이기도 하다. 한 브랜드의 외형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구조이기에, 각 영역 책임자가 독립적으로 결정하고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다. LSSC의 두 번째 일하는 방식 키워드는 오너십이다. 회사는 각 브랜드와 직무 영역에서 실무자가 관리자급 권한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회사 관계자는 "외주를 관리하는 매니저가 아니라, 직접 만들고 직접 책임지는 실행자가 필요한 회사"라며 "한 사람이 본인 영역의 전략부터 실행, 성과까지 끌고 갈 수 있어야 멀티 브랜드 전략이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LSSC는 브랜드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외부 의존 없이 내재화하고 있다. 합류하는 인재 입장에서는 사업의 전 단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인 셈이다. LSSC가 강조하는 또 다른 일 문화는 솔직한 피드백이다. 회사 관계자는 "결과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불편한 말도 직접 한다"며 "개인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결과물에 대한 건강한 논쟁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문화"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피드백 문화는 LSSC의 빠른 의사결정 구조와 맞물려 작동한다. 일정 시간 내 결정을 내려야 하는 환경에서, 솔직한 의견 교환이 없으면 결정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LSSC의 인재상도 이러한 일 문화와 직결된다. 회사가 밝히는 인재상은 직접 성과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대기업이나 1세대 D2C 회사에서 지시 중심으로 일해온 분들이 답답함을 느끼는 지점이 있다"며 "LSSC는 한 사람이 한 영역의 오너십을 갖고 처음부터 끝까지 끌어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싶은 분에게 적합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을 추구하는 분에게는 LSSC가 맞지 않을 수 있다"며 "대신 본인의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결과로 증명하고 싶은 분에게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LSSC는 인재 확보를 위해 전 직군에서 100명 규모의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전략기획,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제품 개발, 디자인, 운영 등 모든 영역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 단계를 함께 써 내려갈 인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