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여름철 폭염 대응과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하프마라톤 및 10km 종목의 참가자 수를 제한하고, 모집 방식을 선착순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을 10km 달리기와 하프마라톤 종목의 참가 규모를 각각 3000명과 5000명으로 설정, 다중 밀집을 방지하고 여름철 고온에 따른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로 했다.10km 달리기는 오는 8월 23일 오전 7시 대구스타디움 일원, 하프마라톤은 8월 30일 오전 7시 신천동로 일원에서 각각 출발하는 등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른 아침 시간대에 경기를 배치했다.두 종목의 참가자 모집은 오는 5월 1일 오전 9시부터 공식 홈페이지(www.wmac2026.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접수 초기 많은 신청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기술심사 기준을 반영하고 스포츠안전재단의 안전교육을 기반으로 안전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인원 조정과 시간대 운영을 통해 참가자가 안심하고 경기에 집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감독이 10km 종목, 1967년 유니버시아드대회파견선수선발대회 400m 1위·200m 2위, 제48회 전국체육대회 400m 1위·200m 3위를 기록한 지역 육상 원로인 임을용 씨(79세)가 100m와 400m 종목에 각각 참가 신청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