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근로자 복지시설 서비스 개선과 지역 상생 강화를 위해 민간기업·노동단체와 손을 맞잡았다.포항시는 30일 포스코휴먼스,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와 ‘포항시 근로자 야영장 세탁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근로자 야영장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기업과 노동단체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포항시는 세탁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비용을 부담한다. 포스코휴먼스는 야영장 숙박시설인 카라반의 침구류와 수건 세탁을 담당하며,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는 세탁물 수거와 배송 업무를 맡는다.특히 이번 협약은 야영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탁 업무를 지역 사회적 기업이 담당함으로써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 상생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포스코휴먼스는 공공 복지시설의 취지를 고려해 시중보다 낮은 비용으로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동참했다.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근로자 야영장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복지 인프라”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설 운영의 전문성과 서비스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근로자 야영장은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일원에 조성된 복합 휴양시설이다. 카라반 9대와 텐트사이트 13면, 캠핑카사이트 5면 등을 갖추고 있으며 샤워장과 취사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지난 17일 정식 개장 이후 주말 예약률이 95%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포항시는 앞으로 시설 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근로자 가족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휴양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