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경북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도내 장애인체육 최강 도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포항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시는 선수 190명을 포함한 총 30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구미시와 안동시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포항시는 특히 역도와 씨름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올렸다. 역도에서는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강세를 보였고 씨름에서는 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6개를 따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탁구와 배드민턴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파크골프와 볼링 등 생활체육 종목에서도 입상 성과를 거두는 등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전력을 선보였다. 이는 포항 장애인체육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대회 기간 동안 포항시 직원과 체육회 관계자, 시민들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선수들은 경기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팀워크를 발휘하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종합우승은 선수단의 헌신과 전 종목의 고른 활약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장애인체육 저변을 넓히고, 경북 장애인체육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