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라선거구(죽도·중앙동) 안병국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안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원도심 회복 과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4선 도전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거 기반 확충과 상권 회복 여건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항시와 관계기관, 주민들과 함께 사람이 다시 모이는 원도심 구조를 만들기 위해 준비를 이어왔다”며 “이제는 시민들이 실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마무리할 시점”이라고 말했다.탈당 배경과 관련해서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당을 떠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선거구 조정과 공천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만큼 지방선거 본연의 의미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지방선거는 정당 중심이 아니라 주민의 삶과 지역 발전을 우선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정당보다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을 기준으로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안 예비후보는 과거 선거에서의 낙선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며 도시공학을 공부하는 등 정책 역량을 보완해왔다”며 “원도심 재생을 위한 기반은 상당 부분 갖춰진 만큼 이제는 준비해온 밑그림을 현실로 완성할 단계”라고 밝혔다.그는 이번 선거 핵심 공약으로 원도심 재생을 위한 4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주요 공약은 ▲중앙·죽도동 일대 재개발을 통한 주거 기반 확대 ▲중앙상권의 청년·창업 중심 전환 ▲죽도시장과 영일대 상권 연계 활성화 ▲구 포항역사 및 학산공원 일대 시민 복합공간 조성 등이다.특히 중앙상권을 청년 창업과 문화 중심 공간으로 재편하고, 죽도시장과 해양관광 자원인 영일대를 연계한 체류형 상권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구 포항역사와 학산공원 일대는 시민 휴식과 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안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죽도·중앙동 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