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역 주력산업의 AI 전환(AX)을 위해 산학연 협력 기반 확대에 본격 나섰다.포항시는 지난 7일 한동대학교 제네시스랩에서 열린 ‘2026 AI 가속기 및 산학협력 포럼’을 통해 철강·바이오·로봇 등 지역 핵심 산업과 AI 기술 융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AI 인프라와 산업 현장의 수요를 연결하고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한동대학교, 포항테크노파크, 포미아, 포스텍 등 지역 주요 혁신기관과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AI 가속기 도입 성과 및 운영계획 발표 ▲한동대 AI 연구진 소개 ▲AI 산학협력 우수사례 발표 ▲AI 가속기 기술 소개 ▲기업·기관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소개된 한동대학교 AI가속기 데이터센터는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분석, 기술 실증 등에 필요한 고성능 연산 인프라를 갖춘 시설이다.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의 AI 활용을 지원하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촉진할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AI 고성능 연산 인프라는 구축 비용과 운영 인력, 보안 환경 확보 등의 부담이 커 개별 기업이 자체적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만큼 공동 활용 기반 구축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이에 따라 한동대학교 AI가속기 데이터센터는 지역 기업들이 연산 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대학·연구기관과 함께 AI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 활용될 전망이다.포항시는 이를 기반으로 철강·바이오·로봇 등 지역 전략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기업 디지털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AI는 지역 주력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하는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강화해 포항형 AI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