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포항제철소가 냉간압연 라인 전반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올해 안으로 냉간압연 라인에 100대 이상의 AI CCTV를 구축해 실시간 품질 모니터링과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품질 결함과 안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직접 육안으로 감시하지 않더라도 품질 불량을 줄이고 생산 장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제철소는 현재까지 총 43대의 CCTV에 AI 모델 적용을 완료했으며, 추가 29대에 대한 모델 개발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연내 30대 이상의 CCTV를 추가 설치해 총 100대 이상의 AI 기반 감시망을 완성할 방침이다.AI CCTV 시스템은 냉연·전기강판·STS 압연 등 주요 공정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냉연 부문에서는 철판 코팅 상태 확인과 이재(異材) 방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10건의 추가 기술 검증도 추진된다.전기강판 부문에서는 산세 품질 정량화와 미산세 검출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STS 압연 부문에서는 화재 감시와 재료번호 자동 인식 기능 등이 운영되고 있다.프로젝트를 추진한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품질 관리와 선제적 안전 대응 체계 구축에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제철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AI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향후 다른 생산 공정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