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 소속 정형외과 의료진이 팔꿈치 관절 손상 치료와 관련한 연구 논문 2편을 국제 저명 정형외과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하며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논문이 게재된 American Shoulder and Elbow Surgeons 공식 학술지 JSES International 과 The Bone & Joint Journal 은 각각 어깨·팔꿈치 및 정형외과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다.첫 번째 논문은 ‘요골두 골절 고정술 후 팔꿈치 강직의 독립 예측 인자로서 수술 전 연부조직 손상 연구(Pre-operative soft tissue injuries as independent predictors of elbow stiffness after radial head fracture fixation: a pilot study)’로, JSES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이번 연구에는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 이지호 부장이 제1저자로, 류인혁 원장이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또한 이광섭 과장과 영국 Manchester University NHS Foundation Trust 소속 Christopher W. Jenkins 전문의, 안기백 부장, 이병주 부장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연구진은 전위성 요골두 골절 환자 45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 후 발생하는 팔꿈치 강직이 단순 고정 기간보다 초기 연부조직 손상 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두 번째 논문은 ‘팔꿈치 후내측 회전 불안정성의 영상의학적 소견과 치료 적용 연구(Radiological findings in posteromedial rotatory instability of the elbow joint and their application to treatment)’로 The Bone & Joint Journal에 게재됐다.이 논문은 류인혁 원장이 제1저자이자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이지호 부장과 Christopher W. Jenkins 전문의, 이정현 부장, 이민호 과장이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연구진은 팔꿈치 후내측 회전 불안정성 환자 58명의 3D CT와 MRI 영상을 분석해 손상 유형별 치료 전략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은 꾸준한 국내외 학술 활동을 통해 임상 연구 역량을 강화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대표 발표 논문 60여 편을 발표했으며, 지난 2023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American Society for Surgery of the Hand Annual Meeting 에서는 상지관절센터팀 논문으로 ‘2023 Clinical Pearl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류인혁 원장은 “팔꿈치 골절과 불안정성은 초기 진단과 치료 전략에 따라 장기적인 관절 기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정확한 영상 분석과 환자 맞춤형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임상 진료뿐 아니라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 의료 수준 향상과 정형외과 분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은 상지·하지·척추 분야 전문센터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20만 명의 외래 환자와 1만 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외래 환자는 250만 명, 수술 환자는 16만 건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