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데이터안심구역 구축에 나선다. 신보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데이터안심구역 전환 및 고도화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원사업에 신보가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미개방 기업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신보는 협약에 따라 규제 샌드박스와 연계해 지역 특화산업 정책자금 성과 분석 등 데이터 활용 과제를 수행한다. 또 서울 광진지점에 구축된 ‘AI 인사이트 랩’을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데이터 분석 환경과 보안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데이터안심구역은 외부 유출 우려 없이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통제된 공간이다. 신보는 이를 통해 기업 데이터의 안전한 분석과 활용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 연구와 AI 개발을 활성화할 방침이다.현재 신보는 재무, 신용평가, 보증, 보험 등 85종의 기업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150만 건 이상의 AI 합성데이터 검증도 완료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한 데이터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이와 함께 협약에 참여한 공공기관들은 미개방 데이터 활용 확대와 클라우드 연계, 통합 포털 구축 등을 통해 데이터 공동 활용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신보 관계자는 “축적된 기업 데이터의 공공성과 활용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전한 데이터 개방과 활용 환경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