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관광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6 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연차총회’가 포항·경주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포항시는 지난 11일 포항 일정을 시작으로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행사인 PATA 연차총회가 본격 개최됐다고 밝혔다.총회 첫 일정으로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유스심포지엄에는 국내외 관광업계와 학계 관계자, 청년 참가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관광산업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 미래 관광산업 방향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부킹닷컴의 줄스 신(Jules Shin)과 에어아시아 무브(AirAsia MOVE)의 벤지 림(Ben-Jie Lim) 등 관광 전문가들은 글로벌 관광 트렌드와 청년 세대의 역할, 지속가능 관광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이어 열린 산업·교육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관광업계와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관광 인재 육성과 국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 지역 패널과 청년 참가자들도 지역 관광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같은 날 열린 개회식에는 PATA 이사회와 회원사,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해 국제 관광 교류의 장을 펼쳤다. 행사장에서는 참가자 간 네트워킹과 교류도 활발히 이어졌다.이번 총회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본회의와 정책포럼, 분과토론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관광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참가자들을 위한 지역 관광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포항 스페이스워크와 호미곶, 경주의 불국사와 석굴암 등을 방문하며 지역 관광자원을 체험했다.포항시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제회의 개최 역량과 해양관광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MICE 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PATA 연차총회는 글로벌 관광 전문가와 청년 세대가 함께 관광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포항의 국제회의 역량과 해양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