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인 중국에서 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로서의 존재감 강화에 나선다. 지역 기업과 함께 국제 배터리 박람회에 참가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과 첨단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포항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CIBF(China International Battery Fair) 2026’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3000여 개 기업과 40만 명 이상의 바이어·전문가가 찾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 최대 규모 행사다.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포항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구축된 산업 생태계와 국책 플랫폼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기회발전특구,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글로컬대학 등 포항이 확보한 핵심 인프라를 앞세워 글로벌 투자 유치와 산업 협력 확대에 주력한다.지역 기업인 에이엔폴리도 함께 참가해 식물 유래 친환경 고성능 바인더 기술을 공개한다. 해당 기술은 기존 석유계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 기업 및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중국 선전의 로봇·드론 분야 혁신기업과 실증 현장도 방문해 미래 첨단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에서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지역 기업 기술력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포항 배터리 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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