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정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컨설팅에 나서며 성인지 행정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포항시는 11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2026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대면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올해 성별영향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27개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성별영향평가는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 요소나 불균형 요인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전문 컨설턴트와 담당 공무원 간 1대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평가 대상에는 안심귀가거리 조성사업을 비롯해 신규사업, 일자리, 안전 분야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컨설팅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향후 사업 추진과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하고, 실제 정책 개선 여부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특히 시민 생활 속 안전과 공공서비스 접근성, 정책 수혜의 형평성 등을 중심으로 성인지 관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신 포항시 복지국장은 “성별영향평가는 정책 속 성차별 요소를 개선하고 모든 시민이 공정하게 정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제도”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