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농업기술센터 직원 20여 명이 지난 12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남산면 반곡리의 복숭아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이날 직원들은 복숭아 적과와 순치기 작업에 참여하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힘을 보탰다. 특히 복숭아 적과 작업은 짧은 기간 안에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작업으로 열매 수를 조절해 양분이 고르게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과실의 크기와 당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과정이다.경산시는 복숭아 재배면적이 1723ha에 달하며 천도복숭아는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표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적과철마다 농가의 인력 수요가 집중되면서 현장 일손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복숭아 적과 작업을 도우며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 고령화와 계절성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현장 지원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박주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철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속적인 농촌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