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고유가 장기화로 인한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접수를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 이번에는 지원 대상을 기존 취약계층에서 소득하위 70% 시민까지 확대해 보다 폭넓은 생활 안정 지원에 나선다.포항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1차 신청을 진행한 결과 전체 대상자 3만8408명 가운데 3만5431명이 신청해 92.2%의 신청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2차 신청은 이달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비수도권 기준 일반 지급 대상자에게는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포항사랑상품권(카드형·모바일) 형태로 받을 수 있으며, 카드 신청자는 신청 다음 날 충전이 이뤄진다.특히 지원금은 포항시 내 주유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유류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면 지역 하나로마트 6개소에서도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사행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시는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첫 주 동안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운영한다. 18일은 1·6, 19일은 2·7, 20일은 3·8, 21일은 4·9, 22일은 5·0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지원 대상 여부는 오는 16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사전 안내되며, 18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2차 접수는 대상자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시민 불편이 없도록 현장 대응과 안내를 강화하겠다”며 “신청 요일과 사용처, 사용기한을 미리 확인해 생활에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지원금 사용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