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독서문화와 지역경제를 결합한 새로운 도시문화 모델 구축에 나선다.포항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지역독서대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책의 도시’ 가운데 매년 5개 지방자치단체만 선정하는 국고보조사업이다. 포항시는 사업 이해도와 수행 역량, 실행 계획의 차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중앙상가 일원의 공실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팝업 서점과 시민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독서-경제 상생 모델’이 심사 과정에서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독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침체된 원도심 상권 활성화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 특징이다.시는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중앙상가 일원에서 열리는 ‘포항독서대전’을 보다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체험형 독서 콘텐츠와 문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서점 및 상권과 연계한 행사도 늘릴 방침이다.또 독서문화 확산과 함께 원도심 유동 인구를 늘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서양진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포항시 독서문화 정책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독서 축제가 시민 문화 향유를 넘어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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