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포항시장 박용선 후보가 포항을 첨단소재 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산업 공약을 발표했다.박 후보는 13일 “포항에 200만 평 규모의 ‘스마트밸리’를 조성하고 그래핀 신소재 기업 등 첨단기업을 유치하겠다”며 “국가전략첨단소재특구 지정과 연계해 포항 산업 구조를 철강 중심에서 첨단소재·이차전지·AI 로봇·수소에너지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포항공과대학교와 방사광가속기 등 지역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차원의 전략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고도 공식 특구 부재로 기업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특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RTP)를 벤치마킹 모델로 제시했다. RTP는 듀크대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IBM, Cisco 등 글로벌 기업 300여 개를 유치한 세계적 첨단산업 단지다.박 후보는 “포스텍이라는 연구 역량과 방사광가속기라는 첨단 인프라를 갖춘 포항은 ‘한국판 RTP’를 조성할 최적지”라며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통해 대기업과 첨단소재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에는 동해면 일원에 ‘첨단소재 스마트밸리’를 조성하고, 입주 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전용 항만 건설 계획도 포함됐다. 그래핀 등 첨단 신소재 기업 30여 개를 유치해 약 5조 원 규모 투자와 1만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또 최근 발표된 국내 10대 그룹 지방 투자 계획과 연계해 제조시설과 연구소를 포항에 우선 유치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박용선 후보는 “이번 공약은 포항을 철강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 첨단소재 허브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대전환 프로젝트”라며 “청년 연구 인력과 제조업 인재가 모여드는 대한민국 미래 산업 거점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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