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죽도동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자연재난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죽도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자율방재단원 20여 명과 함께 하천 붕괴 대응훈련과 배수로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장마철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참가자들은 집중호우로 하천시설물이 붕괴되는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주민 안전 확보, 현장 통제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훈련 이후에는 침수 우려가 큰 지역과 도로변 배수구를 중심으로 환경정비 활동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배수로에 쌓인 쓰레기와 낙엽, 퇴적물 등을 제거하며 원활한 빗물 배출을 위한 정비 작업에 힘을 보탰다.오수근 자율방재단장은 “배수구는 폭우 시 빗물이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시설물”이라며 “사전 점검과 청소만으로도 침수 피해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정혜숙 죽도동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 피해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하천과 배수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이 중요하다”며 “주민들도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깨끗한 배수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