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장년층들이 도시 명소를 무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단순 취미활동을 넘어 지역 관광 홍보와 세대 소통까지 결합한 이색 프로젝트다.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지난 12일 ‘퐝퐝곡곡 시니어 모델 동아리’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동아리는 평생학습원 정규 모델 강좌를 수료한 60세 이상 시니어 15명으로 구성됐다.참가자들은 앞으로 6개월간 전문 모델 교육과 함께 포항의 대표 관광지와 특산물을 알리는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자세 교정과 워킹, 포징, 무대 매너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특히 스페이스워크와 영일대해수욕장 등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야외 런웨이 행사인 ‘퐝퐝곡곡 런웨이’를 진행하고, 과메기·물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화보 촬영과 SNS 숏폼 콘텐츠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포항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시니어 세대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아실현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죽도시장 등 지역 상권 홍보와 연계해 새로운 도시 마케팅 모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진익환 동아리 회장은 “포항 구석구석을 우리의 매력으로 ‘퐝퐝’ 터뜨리겠다”며 “시니어들의 새로운 도전을 시민들이 따뜻하게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진숙 평생교육과장은 “시니어 모델 동아리가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 홍보 아이콘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축제와 복지시설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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