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쿠팡CLS) 파트너사인 HR그룹(대표이사 신호룡)이 대만 시장에서 물류 인프라 확대와 글로벌 콘텐츠 IP 사업을 결합한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HR그룹은 대만 현지 물류 기업인 글로리 인터내셔널 로지스틱스와의 MOU를 기점으로 쿠팡 대만 위탁배송 업무에 착수, 타이베이 권역의 주간 배송을 수행 중이다. 본사는 이를 기반으로 타이베이 심야 배송 및 남부 중심 상권인 가오슝 지역까지 물류 권역을 확장해 나갈 매뉴얼을 수립했다. 국내 쿠팡CLS 퀵플렉스(쿠팡 택배) 사업에서 검증된 라스트마일 역량이 현지화의 무기가 됐다.HR그룹 관계자는 “대만 현지 물류를 운영하는 벤더사들이 HR그룹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활발한 소통과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형 라스트마일 운영 시스템에 대한 현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동시에 HR그룹 산하 HR엔터테인먼트는 대만 생활 밀착형 콘텐츠로 인지도를 쌓은 크리에이터 강호연(‘옆나라이웃삼촌’)과 전속 계약을 맺고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가동했다. 물류망 확장을 뒷받침할 현지 정서 맞춤형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해 기존 물류 기업들과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포석이다.그간 국내에서 쿠팡 퀵플렉스(쿠팡 택배)를 운영하며 주 5일 배송, 자율선택협의휴무제 등 근로 환경 개선 시스템을 안착시켰던 HR그룹은 대만에서도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K-라스트마일’ 생태계를 정착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신호룡 대표이사는 “글로리 인터내셔널 로지스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대만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검증된 ‘K-라스트마일’ 운영 노하우를 현지 물류 인프라와 결합해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HR엔터테인먼트를 통한 글로벌 콘텐츠 IP 사업도 함께 확대해 물류와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HR그룹은 향후 쿠팡 대만 택배 서비스의 가오슝 지역 배송 확대 계획과 현지 운영 전략, 글로벌 물류 확장 방향성 등을 담은 후속 계획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