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쿠팡CLS) 최대 파트너사인 HR그룹㈜(대표이사 신호룡)이 쿠팡 대만 비즈니스의 라스트마일 운영 범위를 타이베이, 타오위안 심야배송에 이어 가오슝 주간배송까지 확대하며 현지 물류 벨트 구축을 본격화한다.HR그룹의 대만 내 물류 프로세스는 타이베이와 타오위안의 주간배송을 시작으로, 지난달 2일 타이베이 심야배송, 5월 15일 타오위안 심야배송으로 확대됐다. 오는 20일부터는 남부 중심지인 가오슝 지역의 주간배송을 시작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대만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통합 라스트마일 공급망을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HR그룹은 국내 쿠팡CLS 배송 부문 위탁 벤더사 중 최대 수준의 전국 권역과 인프라를 보유한 물류 기업이다. 현장 중심 관리 역량과 라스트마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이커머스 물류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이번 대만 내 사업 영역 확장은 한국 쿠팡CLS 퀵플렉스(쿠팡 택배)의 핵심 운영 체계를 대만 시장에 이식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쿠팡 대만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발맞춰 타이베이·타오위안의 심야배송을 안정화하고, 가오슝 지역 진출을 통해 현지 쿠팡 택배의 라스트마일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대만 물류 시장은 한국형 배송 시스템의 해외 확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평가받는다. HR그룹은 국내 쿠팡 퀵플렉스 시장에서 축적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쿠팡 대만 로켓배송의 인프라 확장 기조를 지원할 예정이다.사업 전개를 위해 지난달 22일 현지 물류사 글로리 인터내셔널 로지스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으며, 이를 기점으로 남부 물류 거점 확보에 나섰다. 가오슝은 항만 및 산업 인프라가 집중되어 라스트마일 시장의 성장성이 높은 거점으로 분류된다.가오슝 진출에 맞춰 현지 인력 채용과 인프라 개선 작업도 가동된다. 특히 국내에서 검증된 주 5일 배송제, 자율선택협의휴무제, 서포터 기사 운영 등 상생 중심의 ‘K-라스트마일’ 시스템을 현지 조건에 맞추어 도입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자체 물류 플랫폼 ‘하루온(HaRuon)’의 대만 시장 적용을 추진 중이다. 차량 입차부터 최종 정산까지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하여 가맹점 운영 효율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신호룡 대표이사는 “타이베이 심야 배송과 가오슝 지역 확대는 HR그룹의 대만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한국에서 검증된 ‘K-라스트마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대만 전역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