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졌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개인위생 관리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포항시는 질병관리청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지난 15일부로 해제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절기 인플루엔자는 겨울철과 봄철 두 차례 유행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유행 시작과 정점 시기가 전년보다 1~2개월가량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행 기간도 지난해보다 약 5주 길게 이어졌다.유행주의보 해제에 따라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건강보험 적용 기준도 변경된다.기존에는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 동안 소아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임상 증상만으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했지만, 해제 이후부터는 신속항원검사나 PCR 검사 등에서 인플루엔자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포항시는 유행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영유아와 학생 등 집단생활 환경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손씻기와 기침 예절 등 기본 예방수칙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정임 포항시 남구보건소 소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해제됐지만 큰 일교차와 야외활동 증가로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수 있다”며 “손씻기와 기침 예절 같은 작은 생활 습관이 가족과 공동체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어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