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경상북도와 함께 농·어촌 여성 이장의 삶을 기록하는 ‘2026 경북여성 구술생애사 채록사업’을 추진한다.올해 사업 주제는 ‘여성 이장’으로,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 헌신해 온 여성 이장들의 삶과 경험을 발굴·기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15일까지다.이번 사업은 여성 이장이 여전히 농·어촌 지역에서 소수에 속하고 활동 기록 또한 충분히 남아 있지 않다는 점에서 마련됐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여성들이 이장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마을 운영 경험, 농촌 여성 삶의 변화 등을 구술 형식으로 생생하게 담아낼 계획이다.채록 대상은 도내 농·어촌 지역에서 활동 중이거나 활동 경험이 있는 65세 이상 여성 이장이다. 관련 기관·단체는 물론 지역 주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선정된 대상자는 집필진과의 1대1 인터뷰를 통해 생애사와 주요 활동 경험을 들려주게 된다.채록 내용은 사진과 관련 자료를 함께 담아 단행본으로 제작·발간될 예정이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2007년부터 해녀와 농민 활동가, 전통시장 상인, 고려인 여성 등 기존 역사 기록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여성들의 삶을 기록해 왔다. 현재까지 모두 85명의 생애사를 채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