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디지털 행정 전환을 통해 46개월간 약 23만 장의 종이를 절감하며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성과를 내고 있다.대구대학교는 2022년 7월부터 대학 본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하는 월례·주례회의를 ‘페이퍼리스(Paperless) 회의’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종이 회의자료 대신 태블릿PC와 모니터를 활용하면서 2026년 4월까지 누적 약 23만 장의 인쇄용지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존에는 월례회의 때 평균 110페이지, 주례회의 때 평균 50페이지 분량의 자료가 출력됐다. 월례회의에는 약 25명, 주례회의에는 15명 안팎이 참석해 회의마다 상당량의 종이가 사용됐지만, 디지털 방식 도입 이후 매달 평균 5천 장 이상의 종이 사용을 줄였다.이번 변화는 단순한 종이 절감에 그치지 않았다. 회의 직전까지 자료 수정과 공유가 가능해지면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고 인쇄와 배포에 투입되던 행정력과 토너 사용량, 인쇄 비용도 함께 감소했다.최근 대학가와 공공기관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주요 과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친환경 행정 체계 구축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DGIST 역시 올해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친환경 캠퍼스 조성과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 방침을 밝힌 바 있다.정철 대구대 부총장은 “종이 절감 수치가 대학 구성원들의 ESG 실천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 낭비를 줄이고 스마트 행정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