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명도학교가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전국 특수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포항명도학교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2개와 은메달 7개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회신기록 11개를 수립하며 전국 특수학교 최다 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주관했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에서 선수와 임원, 관계자 등 40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포항명도학교는 역도와 육상 종목에 출전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역도 여자 고등부 –50kg급에 출전한 최예린(고1) 학생은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종합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최예린 학생은 이번 우승으로 5년 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경북 선수단이 역도 종목 종합 3위를 차지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최예린 학생은 “겨울방학 동안 힘든 훈련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응원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내년에도 6년 연속 3관왕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지명근 포항명도학교장은 “학생들이 겨울방학부터 전문 코치와 체육 교사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꾸준히 훈련한 결과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특수학교 운동부 육성에 적극 지원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