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항지역 일반고 배정 혼란 당시 자녀 진학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학부모들이 국민의힘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용선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박 후보 측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20일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난해 발생한 ‘포항 고교 배정 대란’ 과정에서 학생들의 관내 진학 문제 해결에 힘쓴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당시 포항에서는 일반고 지원자가 모집 정원을 약 195명 초과하면서 일부 학생들이 희망 학교에 배정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교육 당국이 특성화고나 경주 지역 학교 진학을 안내하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반발과 불안이 확산됐다.이와 관련해 박 후보는 경북교육청과 협의에 나서 ‘2026학년도 포항 고교 배정 대상자 전원 관내 배정’ 방침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후 포항교육지원청은 추가 모집 절차를 진행했고, 대상 학생들은 모두 포항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선거사무소를 찾은 학부모들은 “당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큰 혼란과 불안을 겪었다”며 “지역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적극 나서준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박용선 후보는 “학생들의 교육권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선 보장돼야 한다”며 “앞으로 자사고와 특목고 입시 일정 조정 등 제도 개선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고교 배정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지역 교육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학령인구 변화와 외부 유입 학생 증가 등을 반영한 보다 체계적인 고교 배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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