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상장법인의 2026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코스피 20개사와 코스닥 36개사 등 56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실적(연결기준)을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할때 매출액은 22조1838억원으로 1조3653억원(6.6%), 영업이익은 1조5801억원으로 3817억원(31.8%), 당기순이익도 9053억원으로 2280억원(33.7%)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상장사 매출액의 53.2%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대구지역 상장법인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조2958억원(28.4%)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056억원(83.8%), 468억원(15.1%) 증가했다.2026년 1분기 매출액 1~3위는 전년과 같은 한국가스공사 11조 8022억원, ㈜iM금융지주 3조 3571억원, 에스엘㈜ 1조 3880억원으로 조사됐다.이 중 2025년 1분기 8위였던 ㈜엘앤에프는 매출액을 7396억원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고 10위였던 ㈜이수페타시스는 3403억원으로 9위에 올랐다. 상위 10개사에 새로 진입하거나 제외된 기업은 없고 이들기업의 매출액은 대구지역 상장법인 전체 매출액의 89.3%를 차지했다. 주식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사 20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6.6%, 53.1% 증가했다.이에 반해 코스닥 상장사 36개사는 매출액이 0.3% 상승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3%, 54.9% 감소해 시장별 실적 격차를 보였다.업종별로는 금융업(82.9%↑), 운송업(37.1%↑), 제조업(16.0%↑)은 매출이 증가했으나, 건설업(42.7%↓), 전기가스업(7.3%↓), 유통업(6.7%↓)은 감소했다.제조업(44개사) 중 이차전지(67.8%↑), 전기ㆍ전자ㆍ반도체(20.8%↑), 섬유(17.7%↑), 식품(15.9%↑), 자동차부품(11.4%↑), 기계ㆍ금속(3.2%↑) 업종의 매출이 늘어났고 소재ㆍ화학(6.7%↓), 의료ㆍ바이오(3.9%↓)는 줄어들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기업, 감소 기업은 각각 28개사(50.0%)로 동일하고 당기순이익 증가 기업은 32개사(57.1%), 감소 기업은 24개사(42.9%)로 드러났다.매출액 증가 상위 기업은 ㈜iM금융지주(1조 5,220억원↑), ㈜엘앤에프(3,748억원↑), ㈜트리니티항공(1,655억원↑), ㈜에스엘(1,543억원↑), ㈜티에이치엔(1,059억원↑) 순이다. 당기순이익 흑자 기업은 34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개사(1.8%포인트) 증가했고 다 흑자 지속 기업은 25개사(44.6%), 흑자 전환 기업은 9개사(16.1%)로 조사됐으며 적자 지속 기업은 14개사(25.0%), 적자 전환 기업은 8개사(14.3%) 등이다.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2026년 1분기 지역 상장법인은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며,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금융·세제 지원, 수출 판로 확대, 신산업 전환 지원 등 기업 활력 제고 방안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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