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고물가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소비 회복을 위해 오는 6월부터 포항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포항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인 ‘포항사랑카드’ 160억 원 규모를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올해 들어 이달까지 총 139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 추가 발행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특히 최근 지급이 시작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사업과 포항사랑카드를 연계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할인 판매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소비를 줄인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6월 할인 판매 역시 지난달과 같은 10% 할인율이 적용된다. 개인 구매 한도는 월 40만 원, 보유 한도는 70만 원이다.상품권 충전은 6월 1일 오전 0시 15분부터 가능하며, 모바일 앱 iM샵과 지역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사용처도 확대되고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뿐 아니라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 모바일 QR결제 등을 지원하며 지역 내 2만5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또 지역 택시 호출 서비스와 배달앱 등 생활 밀착형 플랫폼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포항사랑상품권과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시너지 효과가 시민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지역 경제계에서는 지역화폐가 소비 촉진과 지역 자금 순환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정책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