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박용선 후보와 박희정 후보가 본격적인 민심 공략에 나섰다.국민의힘 박용선 후보는 21일 이철우 후보와 함께 영천 국립호국원을 참배한 뒤 포항 북구 청하시장과 우창동 일대에서 시민들과 만나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어 오후에는 죽도시장 일원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한 경제 회복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박 후보는 “도지사와 국회의원, 지방의회가 함께 움직이는 원팀 체계를 구축해 포항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28년간 이어진 관료주의 행정을 넘어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또 철강산업 지원과 함께 이차전지·바이오·인공지능(AI)·로봇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후보도 이날 형산로터리 집중유세를 시작으로 충혼탑 참배와 죽도시장 합동 출정식을 이어가며 본선거전에 돌입했다.박 후보는 “지금 포항은 철강산업 침체와 청년 유출, 원도심 공동화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포항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시민 삶을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이어 수소환원제철 국가전략도시 추진과 북극항로 거점 조성, 청년 정착도시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실행과 결과로 변화하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여야 후보들은 모두 전통시장과 도심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필요성을 강조했다.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가 철강산업 침체와 경기 둔화 속에서 포항의 미래 산업 전환과 도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둘러싼 치열한 정책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