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해양레저와 문화·산업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포항 문화예술팩토리에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전략 소통 주간’을 운영하고 해양관광 미래 전략과 도시 브랜딩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실행 전략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영일만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해당 사업은 관광·문화·해양레저를 융합한 대규모 프로젝트다.행사에는 경북도와 포항시 관계 부서, 관광·문화·산업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포항형 관광 콘텐츠 발굴과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해오름대교와 환호공원, 포엑스(POEX), 해양레포츠 시설 등을 하나의 관광축으로 연결해 체류형 관광도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철강 산업과 해양, 문화예술을 연계한 도시 브랜드 구축 필요성도 제시됐다.분과회의에서는 AI 기반 관광 콘텐츠 제작과 청년 창업 연계, 산업유산 관광 활성화, 야간관광 확대 등의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특히 포항제철소와 영일만 해양환경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산업관광 콘텐츠 강화 필요성이 강조됐다.해양레저 분야에서는 요트와 서핑, 카누, 패들보드 등 포항 해양환경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활성화 방안과 함께 실내 서핑장 조성, 해양안전 AI 로봇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제도 제안됐다.포항시는 하반기부터 관련 포럼을 정례화해 민관 협력체계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바다와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포항만의 특색을 살린 해양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