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 노인복지회관이 지역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는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따뜻한 교감의 시간을 만들었다.포항시 노인복지회관은 지난 22일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1·3세대 통합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과 학생 등 60여 명이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프로그램은 서로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탁구와 바둑, 게이트볼, 포켓볼 등을 학생들과 함께하며 생활 속 경험과 노하우를 전했고, 학생들은 스마트폰 기능과 모바일 활용 방법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활동을 도왔다.특히 스마트폰 교육 시간에는 사진 촬영과 메시지 보내기 등을 배우려는 어르신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학생들은 한 명씩 곁에서 사용법을 안내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학생들과 웃고 이야기하다 보니 손주들과 함께 있는 기분이었다”며 “오랜만에 마음까지 젊어지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한 학생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어르신들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마음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노인복지회관 관계자는 “세대 간 단절이 커지는 시대일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활동을 넘어 세대 간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히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