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22일 구미시 낙동강 수변 일대에서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고 하천 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번 행사에는 대구환경청을 비롯해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사)서부환경기술인협회, 자연보호구미시협의회, (사)야생생물관리협회 등 관계자 100여 명이 합동으로 참여했다.참가자들은 가시박과 환삼덩굴이 번식하기 전인 유묘(어린 식물) 단계에서 뿌리째 뽑아 제거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들 식물은 성장 속도가 빨라 방치할 경우 토종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꼽힌다.현장에서는 여름철 녹조 발생을 막기 위한 하천 쓰레기 수거 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대구환경청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하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조은희 대구환경청장은 “수변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교란종 제거 작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며 “낙동강을 건강하게 보전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