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재철 경주시의원(황오·성건·황성) 후보가 “정당만 가지면 다 된다는 기성 정치의 오만을 깨고 오직 주민만을 바라보는 참봉사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경북신문 유튜브 채널 TV경북 인터뷰를 통해 기성 정당 공천 중심의 지역 정치 구조를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주민 생활과 직결된 10대 핵심 공약과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안 후보는 ‘무보수·무공천’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과연 경주에서는 정당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다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하며 “한 사람의 권력자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진짜 주민들 편에 서서 밀착된 생활 정치를 하기 위해 과감히 무소속으로 나섰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선거 운동 시간에 청소나 봉사를 하지 말고 명함 한 장이라도 더 돌리라는 주위의 만류도 많았다”면서도 “시의원은 주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씩 현장 봉사를 지키고 있으며 현장에서 할머니들이 손을 잡아주실 때 무소속으로서 가장 큰 힘을 얻는다”고 현장 민심을 전했다.안 후보는 골목골목을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10가지 생활 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우선 성건동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현재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골목길에는 소방차조차 진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즉각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어르신 보행 안전을 위한 과속방지책 마련, 골목길 제초 작업 및 공터 화단 조성을 통한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한 SNS 및 행정 민원 즉시 해결 매뉴얼 구축 등을 제시했다.
지역 내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찬반 여론이 팽팽한 ‘황성 5일장’ 문제에 대해 안 후보는 “상인의 80%가 외지인이라는 지적과 교통 대란 우려가 있지만, 인근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와 경제적 효능감도 매우 크다”며 무조건적인 폐지가 아닌 상생안을 내놓았다. 
아울러 성건동의 다문화 및 이주민 급증 현상에 대해서는 경주시 차원의 행정 혁신을 촉구했다. 
 
안 후보는 “성건동 인구 1만 7000 명 중 다문화 주민이 6000 명에 육박한다. 이들이 없으면 지역 식당이나 3차 밴드(하청업체)는 돌아가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불법 체류자 신분의 노동자들까지도 경주시 조례 제정을 통해 계절 근로자처럼 합법적으로 제도권 내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현재 흥무초등학교의 다문화 학생 비율이 97%에 달해 오히려 한국 학생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시대가 됐다”고 진단하며, “이들을 체각적·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전담 부서를 경주시청과 동 주민센터에 각각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고 강력히 주창했다.
안 후보는 끝으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가 시정에 크게 들리도록 주민과 함께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정당의 힘이 아닌, 주민의 힘으로 공약을 반드시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