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을 앞두고 포항시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위패봉안식을 엄숙히 거행했다.포항시는 27일 북구 덕수동 충혼탑 광장에서 ‘2026년 국가유공자 위패봉안식’을 열고 지역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했다.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들의 뜻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안식은 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상이군경회 등 보훈3단체 주관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보훈단체장과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와 분향을 이어가며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렸다.포항시는 올해 새롭게 국가유공자 위패 62위를 충혼탑에 추가 봉안했다. 이에 따라 현재 충혼탑에는 총 3,035위의 호국영령 위패가 안치돼 있다.행사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고인의 이름이 새겨진 위패를 바라보며 깊은 추모의 시간을 가졌고, 참석자들 역시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김신 포항시 복지국장은 추모사에서 “국가유공자 한 분 한 분의 삶과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포항시는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포항시는 매년 5월 말 현충일을 앞두고 지난 1년간 별세한 지역 국가유공자들의 위패를 충혼탑에 봉안하는 추모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시는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