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산림자원학과가 2026년에도 지역 청소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발도르프숲학교 숲체험교육사업’을 운영한다. 사업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추진된다.영남대 산림자원학과는 2011년부터 숲체험교육사업을 이어오며 대구·경북 지역 청소년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해 왔다. 올해는 위기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사회성 회복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대전지역 대안교육 위탁기관과 협력해 숲해설가를 파견하고 있으며 경산·대구지역 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주중과 주말 숲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프로그램은 독일 발도르프 교육철학을 기반으로 숲해설과 숲치유, 모험형 숲활동, 자연노출 체험 등을 결합해 운영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숲길 걷기와 자연물 활용 활동, 협동 체험 등을 통해 또래 관계 형성과 정서 회복의 시간을 갖게 된다.영남대 발도르프숲학교는 대학이 직접 운영하는 전문 산림복지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산림자원학과 교수진이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안전성과 교육 효과를 관리하고 청년 산림교육전문가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사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영남대 발도르프숲학교는 전국 숲체험교육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국 135개 수행기관 가운데 대학 부문 최고 평가를 받은 바 있다.또 영남대 연구팀은 숲체험 활동이 정신건강 회복과 신체활동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자연환경 선호와 산림 치유 효과가 강화됐다는 국제 공동연구 결과도 발표했다.이주형 영남대 산림자원학과 교수는 “숲체험교육은 청소년들의 정서 회복과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는 공공복지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