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정부의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며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선제적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포항시 북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6년 보건소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보건소 8곳과 건강생활지원센터 2곳 등 총 1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포항 북구보건소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노쇠를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노쇠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과 회복력이 저하돼 질병이나 장애, 돌봄이 필요한 상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적절한 운동과 영양관리, 건강관리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건강 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북구보건소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쇠 선별평가를 실시하고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주요 프로그램은 운동과 영양, 구강건강 관리 등 개인별 건강 수준에 맞춘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구성된다. 또한 소규모 건강 프로그램과 자조모임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고 지속적인 건강관리 실천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노쇠 예방을 위한 조기 개입을 통해 만성질환 악화와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보다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업의 초점이 맞춰진다.김숙향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미리 살피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