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국제 배터리 엑스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업형 MICE(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포항시는 1일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포항테크노파크, POEX와 함께 ‘국제 배터리 엑스포 추진 및 MICE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6’의 성공적인 개최 기반을 마련하고, 포항의 핵심 전략산업인 배터리 산업과 전시·컨벤션 산업을 연계해 산업형 MICE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식에는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송경창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송남운 POEX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 배터리 엑스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한 뒤 협약서에 서명했다.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국제 배터리 엑스포의 기획과 운영 고도화는 물론 기업 참여 확대, 투자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발굴, 전략산업 연계 전시·포럼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포항테크노파크는 배터리 산업 분야의 전문성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술 교류와 산업 협력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POEX는 전문 전시주최기관으로서 행사 운영 전문성을 높이고 참관객 만족도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터리 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실제로 지난해 열린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에는 38개 기업이 참여해 72개 전시 부스를 운영했으며, 컨퍼런스와 각종 부대행사를 포함해 3일간 약 1만2000 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를 통해 포항은 국내 대표 배터리 산업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올해 열릴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6’은 규모와 내용 면에서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기업 전시와 기술 교류, 투자상담회 등 산업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확대해 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전문 전시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시는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형 MICE 도시로 도약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은 국제 배터리 컨퍼런스와 국제 배터리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배터리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포항테크노파크의 산업 전문성과 POEX의 전시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국제 배터리 엑스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MICE 기반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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