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아프리카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망을 강화하고 해외여행객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남구보건소는 최근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 우간다를 중심으로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이 이어짐에 따라 해외여행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와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DR콩고, 우간다, 남수단,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5개국을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28일 관계부처 합동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를 열고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 유입 방지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도 나섰다.에볼라바이러스병은 감염된 환자나 야생동물의 혈액과 체액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제1급 감염병이다.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발생 국가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포항시는 해외여행객들에게 발생국 방문 자제와 야생동물 접촉 금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의심환자 접촉 금지 등을 당부했다. 또한 발생국 방문 후 21일 이내 발열이나 구토, 설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에 먼저 상담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해외 감염병은 국내 발생 사례가 없더라도 국제교류 확대에 따라 언제든 유입될 수 있다”며 “해외여행 전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입국 시 검역 절차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해외 감염병 발생 현황과 예방수칙은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과 해외감염병NO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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