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와 현대자동차가 후부반사경과 에어백 작동 불량 등을 이유로 리콜한다.
국토해양부는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차 2차종(SM3, SM5) 15만9547대와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2차종(YF쏘나타, 투싼) 2만726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리콜대상은 후부반사기 기능에 결함이 발견된 ▲SM3 승용차 3만8742대(2010년4월1일~2011년1월16일 제작)와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SM3 6만5157대(2009년4월23일~2010년8월10일 제작)와 ▲SM5 5만5648대(2009년8월12일~2010년10월29일 제작)이다.
또 현대자동차 리콜대상은 후부반사기 결함이 발견된 ▲투싼 승용차 8050대(2010년2월27일~2010년4월17일 제작)와 ▲YF쏘나타 1만9211대(2010년3월30일~2010년5월17일 제작)이다.
후부반사기의 반사성능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차량을 방치했을 경우 야간이나 안개가 많이 낀 상태에서 해당차량을 뒤따라오는 차량은 앞에 자동차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게 될 수 있고, 에어백 제어장치 불량인 차량은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르노삼성자동차 소유자는 29일부터, 현대자동차 소유자는 27일부터 각각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만일 자동차 소유주가 리콜 전에 비용을 들여 수리한 경우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르노삼성자동차(080-300-3003)와 현대자동차(080-600-6000)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