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역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분야를 선도하는 국제기구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에 나선 것이다.포항시는 4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협력해 ‘포항시-GGGI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10일까지 참가자 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국제무대 진출을 꿈꾸는 지역 청년들에게 국제기구 근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발전과 녹색성장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선발된 참가자들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서울에 위치한 GGGI 본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기후정책 연구와 분석, 국제협력, 프로젝트 운영 지원,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성과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를 수행하며 국제기구의 운영 체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특히 이번 인턴십은 단순한 직무 체험을 넘어 국제기구 전문가들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제개발협력과 환경·기후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진로 설계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원 대상은 학부 마지막 학년 재학생 또는 대학원 재학생, 졸업 후 12개월 이내인 청년으로 영어를 활용한 업무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주민등록상 포항시 거주자이거나 포항 소재 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 등 지역 연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지원 희망자는 포항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지원서와 영문 이력서(CV), 영문 자기소개서(Cover Letter)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GGGI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로, 전 세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녹색성장 정책 수립과 기후금융 프로젝트 발굴 등을 지원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해 GGGI의 NFG(New Frontier Group)에 가입한 이후 녹색성장과 기후 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 인턴십 역시 지역 청년들에게 국제적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사업의 일환이다.최근 지방정부들이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의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국제기구 진출의 문을 넓혀주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박영희 마이스산업과장은 “국제기구의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국제사회와 녹색성장 분야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