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1282명의 신병이 6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치고 정예 해병으로 새 출발했다.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지난 4일 해병대 1사단 전투연병장에서 신병 132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미해병대 관계자와 해병대전우회 회원, 군 주요 지휘관, 포항지역 부대 주임원사, 가족과 지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신병들의 수료를 축하했다.지난 4월 입영한 신병 1329기는 6주 동안 기초군사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교육을 이수했다. 훈련병들은 봄비와 초여름 더위 속에서도 해병대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과 전우애를 바탕으로 모든 교육훈련 과정을 마쳤다.특히 해병대 상륙작전의 핵심인 해상돌격훈련에서는 소형고무보트(IBS)를 활용해 육상 페달링과 보트 운반, 해상 기동훈련 등을 반복하며 체력과 협동심을 길렀다.극기주 훈련에서는 산악전과 각개전투,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을 완주하며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명찰을 수여받았다. 천자봉 고지정복은 해병대 정신력과 체력을 상징하는 대표 훈련으로 꼽힌다.교육훈련단은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훈련복장을 조정하고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힘썼다.수료식은 수료선서와 해병 자격 선포, 해병의 긍지 제창, 상장 수여, 훈련기 반납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이 끝난 뒤 가족들은 연병장으로 달려가 아들과 형제, 친구들을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눴다.김수용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준장)은 "1329기 신병들은 투철한 해병대 정신과 강인한 체력을 갖춘 정예해병"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해병대의 명예와 전통을 이어갈 주역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최우수 성적으로 문광욱상을 수상한 이현호 이병은 "전우들과 함께 모든 훈련을 이겨내고 수료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어떠한 임무도 완수하는 강한 해병이 되겠다"고 말했다.이날 수료식에는 병 329기 동기회 회원들도 참석해 1000기수 후배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전종진 병 329기 동기대표는 "빨간명찰을 달고 정예해병으로 거듭난 후배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훈련기간 흘린 땀과 전우애를 잊지 말고 해병대의 명예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에 수료한 신병 1329기는 각급 부대로 배치돼 대한민국 안보 수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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