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포항실내체육관에 집중됐다.포항시는 5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7학년도 포항시 대학진학박람회'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3000여 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올해로 9회째를 맞은 대학진학박람회는 기존 주말 개최 방식에서 벗어나 평일인 금요일에 열리면서 학교 단위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교사의 인솔 아래 단체로 행사장을 찾아 대학별 상담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박람회에는 수도권과 영남권, 충청·강원권, 지역거점국립대 등 전국 주요 37개 대학이 참가해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대학 입학사정관과 직접 만나 전형별 특징과 학과 정보, 지원 가능성,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상담을 받으며 입시 준비 방향을 점검했다.학부모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자녀의 성적과 진로에 맞는 지원 전략과 대학별 전형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상담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됐다.계열별 입시 컨설팅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인문·사회계열과 자연·이공계열, 메디컬계열로 나눠 운영된 상담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를 반영한 맞춤형 진학 전략이 제공됐다.입시 전문가 오대교 대표가 진행한 '2027학년도 수시 대비 전략 특강'에도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몰렸다. 특강에서는 변화하는 입시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수시전형 분석과 지원 전략,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방안 등이 소개됐다.행사장에서는 인생네컷 촬영과 퍼스널컬러 진단, 진로상담,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가한 한 고등학생은 "평소 궁금했던 대학 입학사정관과 직접 상담하며 목표 대학에 대한 준비 방향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며 "진학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여름방학 기간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학부모 아카데미, 대입상담캠프, AI교육박람회 등 다양한 진로·진학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김신 포항시 복지국장은 "평일 개최를 통해 학교와 연계한 현장 중심 진학지도가 더욱 활성화됐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