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발전유권자연대(포유연)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쇄신과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다.포유연은 8일 '불신 선거 책임자를 문책하고 선관위를 쇄신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선거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성명에서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중대한 선거관리 실패"라며 "유권자들이 투표 과정에서 혼란과 불편을 겪은 만큼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또 "선거관리위원회가 부실한 선거관리와 조직 운영 문제 등으로 국민적 비판을 받아왔음에도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선거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혁을 요구했다.포유연은 일부 사전투표 결과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도 국민적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기관이 객관적인 자료와 설명을 통해 의혹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선거의 핵심 가치는 국민의 신뢰"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경우 민주주의의 기반 역시 약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포유연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책임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문책 ▲독립적인 조사기구를 통한 진상규명 ▲선거관리 전반에 대한 정보 공개 ▲선관위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절차상 문제가 확인된 지역에 대한 후속 조치 ▲선거제도 개선 논의 등을 요구했다.포유연 관계자는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선거 결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선거관리 제도 개선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문제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