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유네스코 미식창의도시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음식과 영화를 결합한 이색 문화행사를 선보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포항시는 8일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2026 포항미식영화제'를 열고 미식문화와 영화, 국제교류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날 영화제에서는 일본 전통주 사케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사케의 탄생'이 상영됐다. 관람객들은 영화를 통해 일본 식문화와 장인정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열린 한·일 미식 토크쇼에서는 지역 식재료 활용과 미식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또 사케 시음 체험과 전통주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포항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인 부천시와 협력해 미식문화를 소재로 한 웹툰 교류전도 선보이며 창의도시 간 문화교류를 확대했다.포항시는 이번 영화제를 시작으로 6월 한 달을 '포항 미식의 달'로 운영하며 청년 푸드버스킹, 포항미식 팝업홍보관, 미식창의도시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음식과 영화를 매개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포항만의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 발굴과 국제교류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