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4일과 8일 선린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힐링 프로그램과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최근 청년층 우울증과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9~39세 우울증 환자는 2014년 11만 명에서 2023년 36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또 대학생 마음건강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19%가 심리적 위험 징후를 보이거나 전문기관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시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7.1명으로 전국 평균 24.6명을 웃돌아 청년층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선린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정신건강 선별검사 결과 자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로마테라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지원했다.또 일반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해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 상황 시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방법 등을 안내했다.김숙향 포항시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대학과 연계해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심리상담, 사례관리 등을 운영하며 청년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